■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을 핵심 키워드로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혼돈에 빠져든 민주당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이 나와 계신데요. 어제 결과 발표 직전까지 민주당에서는 부결 될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었을까요? 분위기가 어땠을까요?
[이동학]
아니요, 분위기는 언론 취재를 많이 했던 기자분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 예측하고 있었는데요. 부결될 거다, 가결될 거다 이렇게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약간 가결 쪽으로 무게가 좀 실리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실제로 있었는데요. 그게 지금 현실로 드러났기 때문에 굉장히 혼돈 속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상 못한, 어떻게 보면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가결 결정이 나온 결정적인 장면이 무엇이냐. 많은 분들이 그것을 궁금해하고 있는데 하루 전날 나온 이재명 대표의 SNS 메시지가 아닌가 이렇게 분석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종근]
그 직전까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식투쟁도 하고 있고 또 당이 단일대오로 가야 된다라는 그런 분위기고. 지난 2월과 다른 점이 지난 2월에도 체포동의안이 한 번 본회의 투표에 올라왔잖아요. 그런데 그때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고 도리어 어느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보다 앞서고 있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부결의 분위기가 훨씬 더 높았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린 것. 그 올린 것이 도리어 역효과가 나지 않았나 싶은 거예요. 즉 부결시켜달라, 이렇게 요약을 하는데 그 다음날 전 신문 사설에서 이렇게 표현이 됩니다. 약속을 팽개친, 약속을 걷어찬, 약속을 뒤집은, 약속을 어긴. 제가 지금 인용한 건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매일신문 이 4개 신문의 표현이 약속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요. 그러니까 6...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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